올해 마지막으로 지른 물품이 오늘 도착했습니다.
오늘 받은 물건 중에 안 좋은 방향으로 굉장한 것이 하나 있어서 소개하겠습니다.
본 블로그에서도 짤막하게 소개한 적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초판한정판 부록이 그야말로 안드로메다 퀄리티.
이게 바로 초판한정판에 딸려오는 물건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띠지에 심상찮은 경고 문구가 박혀있습니다.
'이, 이번에는 이쪽에 (넣어)주세요'
...뭐?
혹시나 해서 다시 열어봤습니다
'○지에 ○지 넣어주세요. 주인님'
그냥 에로에로한 그림이 뭐가 문제냐고요?
왼쪽 페이지에 뚫린 구멍이 보이십니까?
저기에서 저 민망한 대사가 무진장 큰 볼륨으로 흘러나옵니다.
네, 저건 음성 메시지 카드입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보통 이런 소리가 흘러나와야 할 음성 카드에서
'이, 이번에는 이쪽에 (넣어)주세요'
'○지에 ○지 넣어주세요. 주인님'
이런 소리가 나와요!
어쩌라고!
내가 이딴 물건 때문에 400엔이나 더 낸 거냐!
저 물건이 무진장 사악한 게, 페이지를 다 펼치기도 전에 음성이 나옵니다.
그림을 열어보고 '아 슈발 이게 심상찮은 물건이구나' 하고 판단함과 동시에,
에로에로한 음성이 기습을 날리는 사악한 물건이란 말입니다.
대충 한 15˚정도 펼치면 음성이 흘러나오는 거 같습니다.
저 경고 문구 붙은 띠지 풀었다가 다시 끼우려고 살짝 표지를 든 순간 음성이 흘러나오더군요.
마음같아서는 동영상 첨부해서 접힌글을 여는 순간 음성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제가 느낀 당혹감을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느끼게 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 부록은 겁나서 책장에도 못 꽂아둡니다.
만약에 고장이라도 나서 소리가 흘러나온다고 생각을 해 보세요.
어머님이 방 청소를 하려고 들어오셨는데 책장에서
'이, 이번에는 이쪽에 (넣어)주세요'
'○지에 ○지 넣어주세요. 주인님'
만약에 서랍에 처박아 둔다고 쳐도 말입니다,
한밤중에 곤히 자고 있는데 갑자기 서랍속에서
'이, 이번에는 이쪽에 (넣어)주세요'
'○지에 ○지 넣어주세요. 주인님'
...후
다행히 배터리가 그리 오래가는 건 아닌 모양입니다.
뒷면에 약 120번 재생 가능하다고 써 있더군요.
야이 120번이면 너무 많잖아!!!!
한 30번 정도로 줄여!
음성이 궁금하신 분들은 니코니코 동화를 뒤져보시거나,
http://www.comicGUM.com/ 에서 2010년 1월 26일 이후로 배포되기를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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